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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공동기자회견 취소하고 '안보 청구서' 쏟아낸 미국...정부 대응은? / YTN

2020-10-16 2 Dailymotion

서욱 국방부 장관이 미국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, SCM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은 예정했던 한미 국방부 장관 공동기자회견도 급작스레 취소하고, 전작권 전환·방위비 등 여러 안보 현안에서 자국 요구를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일단 가벼운 얘기부터 해보죠. <br /> <br />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SCM이 취임 이후 첫 미국 방문이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 장관이 취임 한 달 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겁니다. <br /> <br />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도 상견례를 하는 자리였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크게 번진 상황이라 화상회의 방식도 검토됐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양국 안보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데에는 두 장관이 직접 만나는 게 좋다는 데 한미가 공감해서 대면 회담으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취지는 좋았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어제 새벽 예정됐던 공동기자회견이 갑자기 취소됐어요. <br /> <br />당시 어떤 상황이었던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CM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이 공동기자회견을 취소하기는 매우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은 SCM 개최 직전인 지난 13일 저녁, 내부 사정을 이유로 공동기자회견을 취소하자고 우리 측에 요청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 에스퍼 장관이 지난 8월 이후로는 외국 장관들과 만나도 기자회견은 안 하고 있다는 이유였는데요. <br /> <br />국방부는 미국 측이 어떤 사정이 있는지 상세히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고, 우리 측도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미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이 8월부터 다른 나라 장관들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은 생략했는데도 이를 미리 파악 또는 조율하지 못했다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 측도 그간 관례였던 일정을 급작스레 취소하자고 한 건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실 이번 SCM 개최가 예고됐을 때부터, 회담이 제대로 진행되겠느냐는 걱정도 기자들 사이에서 나왔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방부는 이번 SCM을 앞두고 예비역 육군 준장이 단장인 SCM 추진단을 급하게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국방부 정책실장이 현재 공석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무자인 국제정책관도 외교부에서 자리를 옮겨온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, 주요 안보 현안에 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161249110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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